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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프리허그(Free Hug)'라는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길거리에서 스스로 "Free Hug"라는 피켓을 들고기다리다가 자신에게 포옹을 청해오는 불특정 사람을 안아주는 행위다. 파편화된 현대인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로 가정과 사회를 이루고자 한 노력의 일환으로 프리허그닷컴(free-hugs.com)의 설립자인 제이슨 헌터(Jason G. Hunter)가 평소"그들이 중요한 사람이란 걸 모든 사람이 알게 하자."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2001년에 최초로 시작하였다. 프리허그의 인기는 시들해졌지만 포옹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포옹의 과학:
연구에 따르면 포옹은 정신 건강에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포옹은 유대감과 신뢰를촉진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의 분비를 촉진한다. Nature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옥시토신이 인간에 대한 신뢰감을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옥시토신이 불안과 우울증과 관련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신체적 이점
또한 포옹은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심혈관 간호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포옹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포옹과 같은 대인 접촉이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신체적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정서적 이점
포옹은 신체적 이점 외에도 정서적 이점도 있다. 예를 들어, 사회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포옹은 행복감과 웰빙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부모로부터 포옹을 더 많이 받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더 나은 정신 건강 결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정신건강
포옹이 우울증이나 불안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회 인지 및 정서 신경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 등 파트너로부터 포옹을 더 많이 받은 참가자의 우울증과 불안 수준이 더 낮았다.
여전히 포옹이 중요한 이유
오늘날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타인과 단절된 느낌을 받기 쉽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을 온라인을 통해소통한다. 하지만 직접적인 접촉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포옹은 사람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외로움과 고립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실제로 노인학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포옹을 포함한 부모의 따뜻함이 성인이 된 후에도 정신 건강에 오래 지속되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포옹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포옹은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포옹할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상황에서도 행복감을 증진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대체 방법이 있다.
셀프 포옹: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셀프 포옹은 포옹의 긍정적인 효과를 모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안는 것처럼팔로 자신을 감싸고 꽉 안아주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행복감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명상:
명상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평온함과 이완감을 증진하는 좋은 방법이다. 현재 순간에 주의를 집중하고 산만한 생각을 버리는 명상을 정기적으로 실천하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고 전반적인 정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운동하기: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또 다른 좋은 방법이다. 운동을 하면 신체는 기분을 좋게 하는 천연 화학물질인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 루틴을 찾으면 기분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결론
포옹의 힘은 과학적 연구에 의해 뒷받침된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것부터 행복감과 웰빙을 증진하는 것까지 정신 건강에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니 불안하다면, 행복감을 높이고 싶다면 오늘 사랑하는 사람이든 낯선 사람이든 자기자신이든 누군가에게 포옹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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