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이란? (Confirmation Bias) 영국 심리학자 피터 와슨이 만든 용어인 확증 편향은 자신의 기존 신념이나 편견을 확인하고 강화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찾고, 해석하고, 선호하고, 기억하는 경향을 말한다.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 이미 믿고 있는 것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디어가 있을 때 우리는 그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정보를 찾고 그것을 믿는다. 따라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미 믿고 있는 것을 강화하고자 하는데, 이것이 바로 확증 편향이다. 이러한 확증편항은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관점이나 정보를 놓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할 수도 있다. 확증편향의 유래 영국의 심리학자 피터 와슨은 1960년에 발표한 실험에서 "확증 ..
자존감은 수십 년 동안 심리학에서 뜨거운 주제였으며, 심리학 자체만큼이나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자존감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요소가 많고 여전히 연구하고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적어도 자존감이 어떻게 생기고 영향을 받는지 등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통해 살펴보는 것은 자존감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자존감이란 자존감은 전반적인 자신의 가치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는 방식다. 즉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과 속성에 대한 자신감의 수준을 기반으로 하며, 대체로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자존감의 주요 요소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자신감 안정감 정체성 소속감 유능감 자존감은 아래와 같은 스스로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준다. 자신을 한 사람으로서 좋아하..
목표가 없으면 불안해 진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목표 여부와 불안이 어떻게 상관이 있는 것일까? 얼마 전 조던 피터슨 교수가 출연한 팟캐스트를 보게 되었다. 미국의 스탠드업 코메디언인 Theo Von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조던 피터슨 교수의 영상이었는데,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Aimlessness and Anxiety Are the Same Thing. "목표가 없는 것과 불안은 같은 것이다." 불안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았다. 불안(不安) 또는 '불안감'이란 특정한 대상이 없이 막연히 나타나는 불쾌한 정서적 상태, 안도감이나 확신이 상실된 심리 상태이다.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분명한 위협을 인지하였을 때 나타나는 공포와는 다른 감정일뿐만아니라 안정이 되지 않는 심리적인 상태나 감정을 의미하거나 또는 생물..
피그말리온 효과란? 피그말리온 효과는 누군가의 높은 기대치가 우리의 행동을 개선하여 특정 영역에서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할 때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피그말리온 효과의 유래 피그말리온 효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에서 유래했다. 숙련된 조각가 피그말리온이 인간 여자들에게 환멸을 느끼고 갈라테아라는 이름의 멋진 조각상을 만들었다. 갈라테아의 아름다움에 압도된 피그말리온은 갈라테아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피그말리온의 깊은 갈망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관심을 끌었고, 아프로디테는 피그말리온의 기도에 응답하여 갈라테아에게 생명을 부여한다. 움직이지 않던 조각상은 살아 있는 여인으로 변신하고 피그말리온은 그녀와 결혼하여 아프로디테로..
브레인 포그는 스트레스, 수면 변화, 약물 복용 및 기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혼란, 기억력 저하, 집중력 부족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브레인 포그란 무엇인가? 브레인 포그는 실제로 의학적 질환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느리고 흐릿한 느낌을 설명하는 용어다. 어떤 사람들은 정신적 피로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야말로 뇌에 안개가 낀 듯 흐릿한 느낌이다. 브레인 포그는 정신이 맑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며,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고 사물을 기억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신에 대한 느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레인 포그를 겪는 사람들은 정신적 예리함의 상실이 낯설게 느껴지면서 개인은 종종 자신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 사브리나 로마노프, PSYD 브레인 포그의 원인..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어떤 일을 알아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차라리 모르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서 모르는 게 약은 아니다. 때로, 특히 자신의 지식이나 능력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어울릴 수도 있다. 제대로 모르고 용감하게 행동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개인이 실제 수행 능력에 비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을 더닝-크루거효과라고 한다. 인지 편향 중 하나인 더닝-크루거효과는 잘못된 의사 결정, 친구나 동료 간의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고, 직장이나 학교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게 할 수도 있다. 더닝-크루거 효과란 무엇인가? 심리학자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과 저스틴 크루거(Just..
나르시스트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함께 대비되는 개념인 에코이스트도 종종 등장한다. 이 글에서는 에코이스트의 정의, 특성, 원인, 그리고 나르시스트와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에코이스트란? 에코이즘은 나르시시즘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에코이즘의 핵심은 나르시스트처럼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에코이스트는 자신이 관심의 중심이 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담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많이 베풀면서 받는 것은 몹시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자신을 숨기고 지나치게 겸손한 경향도 있다. 하지만 자기밖에 모르는 나르시시스트처럼 되지 않기 위해 강박적인 집착을 하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에코이스트 또한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몰두하는 경우가 많다. 에코이스트..
왜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첫 사랑은 더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것일까? 넷플릭스에서 에피소드 하나만 봐야지 하는 다짐은 왜 못지켜지는 걸까? 시험을 치고 나면 암기했던 게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여기에는 자이가닉 효과 (Zeigarnik Effect)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완료되지 못했거나 중간에 중단된 작업을 완료된 작업보다 더 잘 기억하는 것을 자기가닉효과라고 한다. 이 글에서는 자이가닉 효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이가닉 효과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자이가닉 효과의 발견 1920년대 베를린에서 심리학자 쿠르트 레빈(사회 심리학의 창시자)을 비롯한 여러 동료들이 식당을 방문했다. 그들은 메모도 하지 않았는데도 그 많은 주문을 실수 없이 외우는 한 레스토랑 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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